(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앞으로는 납세자가 스마트폰 문자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각종 세금이나 근로장려금 안내문 등을 전달받게 된다.
국세청은 모바일 우편 발송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일반우편으로 안내문을 보내면, 주소지나 근무지 변경 등으로 납세자가 안내문을 받지 못해 신고기한을 놓치거나 세무서에 다시 문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카카오톡, 그 외에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세금 안내문이 발송된다.
해당 안내문은 신고, 신청 기한 내에는 언제든지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이 내년에는 모바일로 발송할 예정인 안내문은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 등 30여 종의 2600만건에 달한다.
국세청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안내문을 모바일로 전환해 납세자 편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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