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

윤석헌 "금감원의 중요한 과제는 신뢰 회복과 제고"

조직 개편 키워드는 '금융소비자보호'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금감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금감원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제재는 공정해야 하고 시장에 올바른 시그널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제재는 공정해야 하고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게 큰 명제”라고 설명했고 금감원의 중요한 과제에 대해 “신뢰 회복 또는 신뢰 제고”라고 답변했다.

 

금감원 조직 개편에 대해선 “금융소비자보호 조직 강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본시장 상시 감시와 보험·연금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윤 원장은 남은 임기 중에 꼭 풀고 싶은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금감원의 중요한 과제는 신뢰 회복 또는 신뢰 제고”라고 답변했다.

 

금감원의 파생결합상품(DLF)관련 제재 방침에 대해선 “제재는 공정해야 하며 법과 규정에 따라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큰 명제”라며 “시장에 올바른 신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제가 있는데 최근 부동산 정책과도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동산 PF 대출 규제는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했던 규제로 알고 있다”며 “자금이 자꾸 부동산으로만 가려는 경향을 조금 바꿔보려고 굉장히 애를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부동산 PF 대출규제가) 우리나라 금융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DLF 비대위 등이 금감원이 은행에게만 세부 배상기준을 공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은행에만 기준을 공개한 것은 은행이 이 문제를 주도해서 끌고 가야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가 지금 이뤄지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소비자들에게도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