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산업은행은 2일 우수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협력해 IP-Plus 보증대출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산은의 IP담보대출을 쓰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보가 보증서를 주고, 산은이 IP담보대출금액의 5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11억원까지 운전자금을 더 지원하는 상품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는 IP담보대출을 받은 기술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2012년부터 IP 펀드 및 특허가치평가 펀드, 무형자산 활용 브랜드 유동화 투자,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음원저작권 유동화 등 지식재산 및 무형자산 활용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에 신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산은이 ‘IP담보대출’, ‘IP보증부대출’, ‘IP-Plus 보증대출’ 등 IP금융을 입체적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장병돈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금번 신보와의 협력으로 IP-Plus 보증대출을 출시한 목적은 기술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고자 함이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술금융을 개척해온 산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부동산 담보 위주의 금융지원 관행에서 벗어나 금융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