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27.1℃
  • 서울 20.8℃
  • 흐림대전 23.3℃
  • 흐림대구 23.7℃
  • 흐림울산 21.9℃
  • 흐림광주 24.5℃
  • 흐림부산 20.7℃
  • 흐림고창 23.1℃
  • 흐림제주 24.8℃
  • 흐림강화 16.8℃
  • 구름많음보은 23.9℃
  • 구름많음금산 24.4℃
  • 흐림강진군 23.8℃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0.6℃
기상청 제공

하나지엔씨, 이동식 ‘음압기·음압부스’ 개발·공급...전염병 대응력↑

음압시설 서울대병원에 설치, 감염 환자 신속 격리 치료 가능해져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부족한 병원 음압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부스와 이동형 음압기, 의료진 감염예방용 클린패널, 오염공기 살균기 등이 개발돼 전염병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병원 클린룸 시설 최다 실적을 보유한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국가격리 음압병실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호흡기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부스·음압기 ▲의료진 보호용 클린패널 ▲이온 클러스터(Ion Cluster)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동형 음압부스·음압기는 최근 국가적 재난을 일으킨 코로나19를 비롯해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 호흡기 질환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 치료할 수 있다.

 

코로나19처럼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해 구축된 음압병실 숫자를 넘어섰을 때 감염병 환자에 신속,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치다.

 

하나지엔씨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감염병 환자 치료용 이동식 음압기를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 설치했다.

 

하나지엔씨의 이동형 음압부스·음압기는 실내·외 어느 장소에서든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음압실을 구성해 환자와 의료진을 완벽하게 분리한다. 환자의 바이러스로부터 의료진이 감염되는 위험을 예방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외부로 전파되지 않도록 배기공기를 1~2차 처리할 수 있다.

 

이동형 음압기는 1200CMH 저소음 고정압 인버터 팬을 사용해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며 병실 크기 변동에 대응해 차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오염공기를 처리할 수 있는 헤파필터 혹은 울파필터를 장착해 완벽한 음압 형성으로 치료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로 배기 오염공기를 살균 처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클린패널도 준비됐다. 코로나19 사태에서 1순위로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은 바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다.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도 진료실에 의료진 보호용 장치가 준비돼 있지 않아 많은 의료진이 감염되는 사례를 겪었다.

 

하나지엔씨의 의료진 보호용 클린패널(Clean Panel)은 완벽한 기류형성으로 의료진과 감염병 환자 간 공기 오염으로 의료진이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다.

 

이온 클러스터(Ion Cluster)는 감염병 바이러스의 살균·탈취기능을 수행하며 오염된 배기 공기를 처리하는 동시에 다량의 음이온을 생성하는 장치다.

 

빠르게 증가하는 코로나19 감염자를 격리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음압병실 증설 등 조치가 이뤄져야 하지만 무작정 병실을 증축시킬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긴급한 사태가 벌어졌을 때 가용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부스와 음압기 등의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