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해 아임벤처스 4기로 활동했던 ‘우동(우리 동호회)’ 사내벤처가 전국 동호회 관련 모임 운영 및 연계 비즈니스를 합친 동호회 종합 플랫폼인 ‘우동’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임벤처스(I’m Ventures)는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동호회 이름・활동 지역・활동 내용 등의 정보만 넣으면 동호회를 만들 수 있다. 직장명・ 사진 등의 추가 정보도 넣어서 동호회를 알릴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이 가까이 있거나 직장 업종이 유사한 회원들이 모일 수 있다.
이외에 SNS채널을 통한 회원모집・단체 채팅방 지원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신용카드 기반 개인간 송금서비스인 ‘My송금(마이송금)’을 통해 회비 및 모임에 필요한 비용을 낼 수 있게 했다.
앞으로도 워라밸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동호회 활동을 할 수 있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취미 관련 중소・영세업체를 위한 광고 대행과 회원 간에 장비를 판매・교환 할 수 있는 중고장터 개발 등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우동과 같이 아임벤처스 4기로 활동한 사내벤처인 ‘애드벤처(AD-Venture)’와 ‘스터디피티(Study-PT)’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 쇼핑정보 애플리케이션인 ‘비포쇼핑(B4Shopping)’을 내놓을 예정인 ‘애드벤처’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쇼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한정판 운동화에 관심이 많은 고객은 ‘#한정판’, ‘#운동화’ 같이 해시태그를 써서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스터디피티’는 수학 과목의 데이터를 모아 개인별로 최적화된 학습 해법을 주는 서비스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AI업력과 공교육 및 교육업체 서비스에서 활용하고 있는 ‘에듀베이스’의 문제은행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올해 6월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 배송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아임벤처스 4기를 비롯한 시장 대비 경쟁력을 보유한 사내벤처팀에 대해서는 사내분사 방식의 ‘스핀오프(Spin-Off)’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혁신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보다 창의성이 발현되는 조직문화 정착과 더불어 국내 스타트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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