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BC카드는 25일 서울 을지트윈타워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동면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 본업 경쟁력 강화 ▲ 신규 사업 적극 발굴 ▲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세 가지 중점 경영 방침을 알렸다.
본업 경쟁력에 대해 이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비용 효율성, 신뢰를 바탕으로 프로세싱 분야에서 1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고객사(결제 사업자) 업무를 효율적 지원할 수 있도록 기민함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BC카드는 올해 최신 차세대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사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신사업과 관련해선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마케팅 플랫폼 강화를 요청했다.
앞서 BC카드는 인도네시아에 결제 기술을 수출했었다. 베트남에선 ‘현금 없는 사회 인프라’ 조성 및 디지털 결제 플랫폼 지식 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플랫폼 강화는 고객과 가맹점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고도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사장은 디지털 역량과 관련해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은 ‘Smart BC’로 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영역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BC카드는 금융, 정부기관, 유통, 상권 등 여러 영역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추진, 상품 개발을 할 수 있다.
이 사장은 “BC카드는 프로세싱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저력 위에 도전이 더해지면 변화를 주도하는 ‘BC만의 길’(BC Way)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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