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삼성운용, '삼성 ETF TDF 시리즈' 출시…삼성증권에서 가입 가능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 비중 전략적 조절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국내외 ETF에 분산투자하는 생애주기 펀드(TDF)인 ‘삼성 ETF TDF’시리즈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오는 펀드는 ‘삼성 ETF TDF2035’와 ‘삼성 ETF TDF2050’다. 투자자는 삼성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TDF(Target Date Fund)란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로 잡고 미리 정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가입자 생애주기를 반영한 글라이드패스에 맞춰 전략적으로 자산별 투자비중이 조절된다. 따라서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  

 

삼성 ETF TDF 시리즈는 은퇴 예상 시점에 따라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로 짜여 있는 6개의 펀드와 ‘삼성 ETF TDF 펀드[채권혼합-재간접형]’까지 총 7개 펀드로 구성돼있다. 채권혼합-재간접형은 라인업 중 가장 낮은 투자위험등급을 갖고 있는 펀드다. 자산별 투자비중은 주식 약 37%, 채권 약 58%, 대체 약 5%다.

 

삼성 ETF TDF의 특징은 국내외 ETF를 편입한 글로벌 분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인덱스 기반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KODEX, iShares(아이쉐어), Vanguard(뱅가드) 등 국내외 대표 ETF를 써서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글로벌 채권, 대체자산 등에 투자하며 안정적 자산배분 성과를 얻으려 한다. 총보수는 연 1% 내외 정도다.

 

이날 출시되는 ‘삼성 ETF TDF2035’, ‘삼성 ETF TDF 2050’에 이어, 2030과 2040, 2045, 2055, 채권혼합 등은 4월 이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가 액티브하게 운용되는 반면, 이번에 나온 삼성 ETF TDF 시리즈는 인덱스 기반의 패시브 상품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연금 투자자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