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현(現) 김광수 회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7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다양한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 경영능력, 금융 전문성, 소통능력, 평판 등을 중심으로 논의와 심사를 하면서 후보자를 압축했다.
임추위는 10일 오전 김광수 회장 인터뷰를 진행하여, 만장일치로 김광수 후보를 최종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 취임 후 2년 연속 1조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내실 성장 및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농협금융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지난 2년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광수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에서 출생했다.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행정고시 27회 출신이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고 있다.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 연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연임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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