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4일 “국가적 위기 앞에 국정 혼란은 크나큰 재앙”이라며 민주당이 안정적 의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무역과 안보 등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자면 안정적 국정운영과 정부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안정적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안정 의석을 바탕으로 저희들은 싸우는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꾸어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위기와 국민적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겠다며 저급하고 소모적인 삼류의 정치를 품격 있고 생산적인 일류의 정치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해외 선진국들이 코로나19로 선거 일정 등을 미루는 데 반해 한국만이 일정을 지켜 선거를 치른 것에 대해 해외 언론에서 ‘민주주의의 표본’이라고 평가한 것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내일의 본 투표에도 빠짐없이 참가하셔서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해주시기를 바란다. 코로나19의 방역과 진단에서 일류 국가가 된 것처럼 경제 회복과 정치 발전에서도 새로운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하고 지지해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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