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9.1℃
  • 맑음서울 9.0℃
  • 구름많음대전 9.7℃
  • 흐림대구 10.4℃
  • 울산 10.4℃
  • 광주 10.6℃
  • 흐림부산 11.4℃
  • 흐림고창 11.0℃
  • 제주 14.5℃
  • 맑음강화 10.1℃
  • 구름많음보은 7.6℃
  • 흐림금산 9.8℃
  • 흐림강진군 12.0℃
  • 흐림경주시 10.7℃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부평성모안과, 중간 거리도 잘 보이는 ‘선명안 백내장 수술’ 도입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백내장은 눈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탁하게 변색된 수정체를 대신해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수술 후에는 눈 근육이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인공 수정체에 의존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백내장 수술 시에는 백내장 검사 후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단초점 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하나이므로 모든 거리의 시야가 완전히 잘 보이지는 않는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좀 더 크다.

 

백내장 치료를 위해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돋보기나 안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닌 이른 바 중간거리 시야의 교정은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만약 중간거리 시야가 선명하지 않을 경우 마트 가격표나 운전시 내비게이션을 볼 때, 칼질을 할 때, 계단을 오르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와 같이 대부분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도 있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가까운 곳부터 중간 거리, 먼 거리까지 깨끗하게 볼 수 있는 선명안 백내장 수술이 도입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명안 수술에서는 최신식 고차 비구면 굴절기술을 적용한 아이핸스 렌즈를 사용, 중간 거리 시야까지 깨끗하게 볼 수 있으며 구면수차와 색수차 보정을 통해 어두운 곳에서의 시야 문제, 다초점 인공 수정체 수술 후 나타나는 눈부심 및 빛번짐 부작용 문제도 대폭 개선되었다.

 

부평성모안과 배계종 대표원장은 “아이핸스 렌즈는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요리, 쇼핑, 보행과 야간 운전 등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감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초점, 단초점 렌즈와 선명안 수술에서 사용되는 렌즈 모두 각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환자의 직업이나 생활 패턴, 기저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