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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자영업자 위한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 지원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소재 우리은행 영업점 방문 접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서울시 생존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12일 우리은행은 자영업자들에게 총 14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생존자금’ 접수를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받아왔다.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는 우리은행 출장소를 제외한 서울 소재 영업점과 자치구별 지정장소를 통해 생존자금 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울시 소재 350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서류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방문 접수는 출생연도 끝자리 10부제가 적용된다.

 

접수 시작일인 1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0, 22일에는 끝자리 5, 26일에는 끝자리 9인 경우만 신청 가능하다. 29일과 30일은 끝자리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은행 업무시간인 평일 9시부터 16시까지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인은 신청서와 개인정보처리 등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자영업자가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생존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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