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백내장 수술, 빠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관건

나이가 들면 신체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특히,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는 대부분의 중ㆍ장년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를 노안이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일상생활을 할 때 시야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노안이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노화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인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 속에는 안경알처럼 투명한 수정체가 들어 있다. 이 수정체는 사물을 보는 데 초점을 맞추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거나, 눈 속에 염증이 생기거나, 외상으로 인해 수정체에 손상이 가면 시야가 흐려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이 되면 전체 인구의 70%가, 70세 이상이 되면 90%가 백내장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산모가 임신 초기에 앓은 풍진 또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선천성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의 원인으로는 외상, 당뇨병, 포도막염, 부신피질호르몬과 같은 약물의 과용,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 등이 있다.

 

백내장의 초기 증상은 사물이 흐릿하고 색이 바랜 것처럼 누렇게 보이는 것으로, 이와 함께 사물이 이중으로 겹쳐 보이거나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 눈부심 현상 등이 대표적이다.

 

근거리 시력이 불편해지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시력이 점차 나빠지고 색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최악의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대신 넣는 수술로, 인공 수정체를 넣지 않는 경우 두꺼운 볼록렌즈 안경을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공 수정체를 눈 속에 넣어 수술한다. 이렇게 백내장수술을 통해 한번 눈 속에 넣은 인공 수정체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교환할 필요 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백내장 수술 시 초음파가 아닌 카탈리스 레이저로 수정체의 혼탁 부위를 제거하고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해서 노안까지 교정하는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60대 이상의 어르신도 돋보기 없이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깨끗한 시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글:  SNU안과 정의상 대표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