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국세청 세수가 284.4조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7일 발표한 2020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소관세수는 284조4127억원으로 2018년보다 877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와 관세 등을 포함한 총 국세는 지난해 293조4543억원으로 1161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년대비 국세 증가비율은 0.3%였지만, 관세가 줄어들면서 총 국세 내 구성비는 0.3%포인트 증가한 96.9%로 나타났다.
지난해 관세청 소관분은 7조9053억원 지자체 소관분은 1조136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세목 가운데 세수가 가장 많았던 건 소득세(89조원)으로 법인세(72조원), 부가가치세(71조원). 교통·에너지·환경세(15조원), 개별소비세(10조원), 상속·증여세(8조원) 등이 각각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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