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의 대면 협상 수용에 대해 “긍정적인 뉴스”라고 언급했다.
손 부위원장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거래 종결을 위한 접점을 찾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금호와 현산이) 만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9일 현산은 금호산업이 요구한 대면 협상 제의를 받아들였다.
다만 이날 현산은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이 전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 만큼 향후 진행될 면담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관련 사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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