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관련 당정과 지방자치단체는 방역 배수진을 치고 이번 주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서울·인천·경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잠복기가 2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이자 골든타임이라고 촉구했다.
현 추세가 유지되면 정부는 3단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으며, 3단계 격상 시 10인 이상 자리가 거의 만들어질 수 없어 사회, 경제 개인의 일상 등 모든 것에 심각한 질적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번 주 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전수검사에 착수하고, 행정명령을 어기거나 검사를 거부할 경우 불관용 원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도권 환자들은 인천, 경기, 서울 등 관할과 무관하게 병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 중환자 병실 대신 일반병실 추가 투입해야 할지도 모르며, 생활치료센터 확보도 서로 품앗이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긴박한 사태임을 재차 밝혔다.
이번 주 수도권 지자체 대응에 따라 국가 명운과 국민 안전이 모두 달린 매우 엄중한 시기이며, 당정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 다 취할 테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매우 힘들겠지만, 이번 주 동안 코로나 2단계를 실천해주서셔 더 확산 안 되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근 10일간 서울서만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병상 여력도 넉넉하지 않아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 간 협력과 소통 매우 중요하다며, 악의적 방해 행위에 강력한 행정명령 발동해 단호히 조치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고의적 방해에 대한 가중처벌과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마스크 수급 관련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장담했다.
하루 생산량이 총 3000 만개가 넘는 등 코로나 초기보다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했고, 마스크 가격도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방역체계를 유지하겠다며 국민께서는 안심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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