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 당내 의원들에게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되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에서 추 장관 아들 의혹 공방이 전날까지 진행된 대정부 질문에까지 계속됐다며 야당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부풀리기 같은 정치 공세는 국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라고 말했다.
청년의날(19일)을 앞두고 민간합동기구인 청년정책조정위의 출범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청년 희망 패키지 사업을 위해 21조원이 편성돼 있다”라며 “기구와 예산이 청년을 위해 의미 있게 기여하도록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이제까지 청년의 고민에 둔감했다”라며 “청년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청년 문제에 더 기민하게 대응하겠다. 그런 일을 도울 본격 기구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택배 노동자의 과중한 업무부담에 대해서는 “택배 노동자의 격무를 미리 헤아리며 대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라며 “택배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택배업계가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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