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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코로나 백신 개발 위해 한·스웨덴 협력”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코로나 대응 관련 정보 공유 감사”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은 인류 공공재…‘공정한 접근권’ 공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스웨덴 양국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공정한 분배를 위한 협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오전(현지시간) 스톡홀름 스웨덴 총리 관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면담했다.

 

박 의장은 “한국은 제약회사와 협력해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적 협력과 연대가 중요한 만큼 한국과 스웨덴도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뢰벤 총리는 “한국의 코로나 대처는 아주 인상적이었다”라며 스웨덴 보건당국에 코로나 대응 관련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앞서 뢰벤 총리가 언론 기고문을 통해 주장한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의 공정한 분배에 대해 “뢰벤 총리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뢰벤 총리 등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백신과 치료제는 인류를 위한 공공재인 만큼, 누가 개발하더라도 공정한 접근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뢰벤 총리는 “전 세계가 단합된 노력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UN 사무총장과 통화했는데 이런 구상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남북한 평화를 위해 스웨덴 측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1월에 스톡홀름에서 열린 남북미 대표회의 및 북미대표회담을 스웨덴 측에서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남북한과 긴밀한 대화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뢰벤 총리는 “지금 상황이 조금 어렵지만, 의장님께서 제안하신 남북국회회담 같은 시도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라며 “남북의 접촉면을 늘리기 위해 스웨덴이 돕겠다”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스웨덴 측은 OECD 사무총장에 출마한 세실리아 전 EU 통상집행위원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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