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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RAG, ‘회계기준원의 핵심무형자산보고서’ 유용성에 공감

회계기준원-EFRAG, 기업 무형자산 인식·보고 방안 논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기준원이 지난 7일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uropean Financial Reporting Advisory Group, EFRAG)의 자문패널과 기업 무형자산의 인식·보고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EFRAG는 유럽위원회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발표한 국제회계기준을 사용, 승인하는 데 자문을 제공하는 기구다.

 

회계기준원과 EFRAG은 무형자산 회계처리 개선을 위해 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동으로 미팅을 가지려 했으나, 코로나 19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를 통해 논의를 진행했다.

 

EFRAG 자문패널들은 회계기준원의 무형자산 회계처리 개선 관련 연구들 전달받고, ‘핵심무형자산보고서’의 개념과 사례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누었다.

 

회계기준원이 제안한 ‘핵심무형자산보고서’의 개념은 기업이 보유한 무형의 가치 평가를 위한 개념이다. 핵심무형자산은 무형자산으로 구성되어 단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단위인데 게임회사의 게임, 제약회사의 약품, 항공회사의 특정지역의 운항권 등이 그 예다.

 

 

패널들은 전통적인 무형자산의 분류와는 다른 핵심무형자산이라는 인식·측정 단위로 무형자산을 측정하되 이를 위해서 미래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무형자산의 가치평가가 필요하다느 데 대해 많은 공감을 표했다고 회계기준원은 밝혔다.

 

다만, 기업 민감한 정보를 노출할 수 있어 작성자 입장에서의 실무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도 전달했다.

 

회계기준원은 무형자산 회계정보의 유용성 증진을 위하여 핵심무형자산보고서의 개념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특별히 산업별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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