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구미호뎐 녹즙 아줌마의 정체가 '어둑시니'로 밝혀졌다.
'어둑시니'는 어둠을 상징하는 요괴로,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면 커지고 관심을 주지 않으면 사라져버린다.
4일 방송된 '구미호뎐'에서는 녹즙아줌마가 이랑(김범)을 구하러 달려간 이연(이동욱)의 의외의 판단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정체가 드러났다.
앞서 제작진 측은 녹즙 아줌마의 정체를 9회 방송에서 공개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동안 '구미호뎐' 녹즙 아줌마의 정체를 두고 '두억시니'와 '어둑시니'로 추정됐다. '두억시니'는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이자 도깨비 집단의 우두머리로 분류되는데, 머리를 짓누르는 귀신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금일 방송에서 녹즙 아줌마의 정체가 '어둑시니'로 밝혀지면서 앞으로의 극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구미호뎐'에서 신 스틸러를 담당하고 있는 녹즙 아줌마는 방송 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심소영 역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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