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분양 톡톡] 11월 2주(11월 09일~11월 15일) 분양일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분양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주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블록(S4·S5·S1) 동시분양과 하남 감일지구 1순위에서만 60여만 명이 몰리며, 청약시장은 그야말로 '광풍'이 몰아쳤다.

 

11월 둘째 주 역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 9개 사업장 4579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 의정부와 안양, 파주 김포 등에서 1332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도 5곳이나 준비 중이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와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 등이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0일 대방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53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김포마송지구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1가구 규모다. 마송중앙초, 마송중·고 등을 비롯한 약 6개의 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아이들 통학이 쉽고, 김포대로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편리하다.

 

같은 날 동부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 525-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4~99㎡, 총 1147가구 규모다. 계성초·호서중·호서고 등 여러 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했고, 유치원과 초·중·고가 추후 신설될 예정에 있다.

 

11일 대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394-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926가구 규모다. 이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1호선·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 견본주택 오픈 예정 단지

 

13일 요진건설산업은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 2번지 외 4필지에 들어서는 '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3~29㎡, 112실 규모로 소형 복층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ITX청춘선·동북선(예정)이 만나는 왕십리역이 가까이 위치하며 일대 생활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같은 날 금성백조는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들어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동,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만2,581㎡ 규모의 '애비뉴스완' 상업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포산고를 비롯해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이 있어 근거리 통학이 가능하며, 서대구역~달성군청~테크노폴리스~대국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서대구역이 있는 대구시내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