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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바로 드러나지 않아 더 주의해야 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초기 치료 중요

11월은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서 마냥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가 이어지는 달로 나들이에 나서는 인파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도 비례하여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실제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6~2018년)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을 행락철 10월, 11월에 교통사고가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무엇보다 챙겨야 할 것은 운전자 및 동승자의 건강을 살피는 일이다. 다행히도 큰 부상이 없다 하더라도, 우리 몸은 크고 작은 충격에 노출되어 짧게 2-3일 후, 길게는 몇 개월에서 몇 년 후 교통사고 후유증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겪었다면 조기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환자는 고통을 호소함에도 CT나 MRI 상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나와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일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한의학적으로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어혈은 충격을 받은 신체 곳곳의 미세혈관이 파열되고, 혈액순환이 막혀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어혈이 혈액순환을 막고 염증을 유발해 통증을 비롯한 후유증의 원인이 된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있어 침과 뜸, 부항 등을 활용해 어혈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다.

 

어혈의 제거뿐 아니라 교통사고 시 충격으로 인해 틀어진 척추나 골반을 교정하기 위해 추나요법과 같은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료법의 선택은 교통사고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입원을 비롯한 종합 치료가 가능한 한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교통사고 후, 경미한 통증을 방치한다면 후유증이 만성화되어 더 큰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기 치료로 더 큰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입원 치료를 통해 꾸준히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양주 경희소나무한의원 김명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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