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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딛고 해외건설 수주액 300억달러 달성

사업영역 다각화로 성과 도출...정부차원 지속적인 지원방안 협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300억달러를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이날까지 달성된 해외 수주액은 작년 동기(180억달러) 대비 67.8% 늘어난 302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해외건설 지역별 수주 비중은 아시아(35.6%)·중동(34.3%)이 여전히 해외건설의 주요 시장을 차지했다.

 

중남미 지역의 수주규모도 크게 늘었다. 중남미 지역의 수주 비율은 작년 0.6%(1억3000만달러)에서 올해 23.0%(68억9000만달러)로 높아졌다.

 

공종별로 플랜트(산업설비) 수주가 절반 이상(56.9%)을 차지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뒤이어 토목(22.7%), 건축(15.5%), 엔지니어링(2.5%), 전기(2.2%), 통신(0.2%) 등 순이다.

 

정부는 올해에는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 사업(7천580만달러), 태국 3개공항 연결 고속철도 감리 사업(514만달러) 등을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 해외수주 300억달러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기재부와 주요 건설기업, 해외건설협회 및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현황을 점검하면서 내년도 정부 차원의 수주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미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우리 기업들의 노력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반등해 매우 반갑다"라며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건설 수주 영향은 내년 이후에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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