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이틀 동안 밥도 못 먹고 굶고 있어요. 밥상에서 쥐**가 나온 거랑 똑같아요"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배달온 족발에 쥐가 함께 배달된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 하다.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서울 시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야식으로 시킨 족발의 반찬통 용기에 살아있는 쥐가 들어있었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했다.
이에 제보자는 업체에 즉시 항의를 하자 배달원만 보내 음식을 회수해 가려 했고, 이에 강력히 항의하자 사장이 뒤늦게 찾아와 회식비와 병원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제보자는 이를 거절하고 본사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가맹점과 해결하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또한, 제작진 측은 해당 업체의 입장을 들어보려 매장을 직접 방문했고 인터뷰 과정에서 주방에서 살아 있는 쥐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포착했다.
제보자는 "저희가 돈을 바라고 그러는 게 아니다. 저희는 이틀 동안 밥도 못 먹고 굶고 있다. 밥상에서 쥐**가 나온 거랑 똑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족발 쥐' 사태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가 어디냐"며 분개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이 지목한 한 족발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는 접속자들이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 SNS등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족발 쥐' 사건이 발생한 업체는 매장 위생 관리 책임등을 인정해 관할 구청으로 부터 과태료 5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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