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광주 동물병원'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3일 한 글쓴이는 "'광주 동물병원' 이용할 분들을 위해 쓴다. 유치 발치를 한 반려견이 수모를 당한 채 떠났다"라며 반려견의 죽음을 알렸다.
이어 "수술한 아이가 미용, 향기가 나는 점이 이상해 CCTV를 보게 됐고, 화장실용 페브리즈를 분사, 디퓨저를 온몸에 바르기도 했다"라며 이를 행한 '광주 동물병원' 간호사들이 '깔깔' 웃었음을 밝혔다.
공개된 '광주 동물병원' CCTV 캡처본 속에는 태어난지 8개월 된 강아지 몸에 몹쓸 짓을 한 이들의 모습이 공개돼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글쓴이는 "1시간 정도 꽃단장만 받다가 죽은 내 아이"라며 슬픔과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광주 동물병원' 사연을 접한 뒤 "살인자들이 사람 죽이기 전에 동물부터 시작한다. 사이코패스다", "생명을 죽이면서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웃냐"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광주 동물병원' 논란이 이어져 해당 병원에서는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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