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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비트코인, 2300만원대까지 떡상…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올해 1월 800만원선에서 급등…기대감‧우려 공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380만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 완화 입장 유지 결정이 자산가치 상승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최근 유동성장세에서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을 거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1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3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중 최고가인 수준이고, 역대 최고가인 2400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인 지난 1월만해도 800만원선이었다. 그러다 이달 초 2130만원대까지 올랐다가 잠시 1900만원대로 떨어졌고, 2주 만에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런 흐름에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30만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달 씨티은행은 기관투자자 대상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통화 팽창과 달러 약세 속에서 내년 말 31만8000달러(한화 기준 약 3억 5000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급락 위험이 있는 만큼 위험 부담을 감수한 투자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관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영국 LMAX의 분석가 조엘 크루거는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뒤엔 다시 급락세로 돌아설 것이다. 시장이 너무 빨리, 크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선 코인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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