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분양톡톡] 12월 4주(12월 21일~12월 27일) 분양일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2월 한파에도 분양 물량이 풍성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3곳에서 총 1만87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특히 대구와 충남 물량이 눈길을 끈다. 대구에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 '동성로 SK리더스뷰'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한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이 충남에서는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어 견본주택 개관도 4곳이 준비 중이다. 충남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과 경기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이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14곳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2일 대구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총 335가구 규모다. 하단부에는 연면적 약 1만6076㎡, 총 179실 규모의 단지내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함께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구 핵심 번화가 동성로가 가깝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이 식재되고, 주요 커뮤니티 창호에는 미세먼지 필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내보내고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IoT 기반의 지능형 환기시스템'과 '제균 환기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아산 탕정지구에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27가구(5개 블록 합계) 규모다. 단지 인근에 1호선 탕정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KTX·SRT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까지 한정거장이면 도착이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견본주택 오픈 예정 단지

 

24일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일원에서 공급되는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0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아산남성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도보권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지도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과 온천대로, 45번 국도, 온양순환로 등을 통해 아산 구도심 및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아산현대모터스밸리일반산업단지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가깝다.

 

2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58번지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 규모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둔전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약 2만4782㎡의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