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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20년 수출입기업지원 종합성과 발표…42개사 최초수출 성공

코로나19 경제위기 속 42개社 최초수출 성공 外 기업지원 성과 빛나다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활동을 한 결과, 42개 중소기업이 최초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알 밝혔다.

 

서울세관의 기업 컨설팅,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해외 통관애로 해소,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이라는 삼박자가 이루어낸 결과로 분석된다.

 

먼저,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소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지원을 위한 맞춤형 기업 컨설팅 활동으로 인한 성과를 보면, 153개 업체가 수출 증가를 달성했다. 

 

최초 수출기업 및 유망 중소 수출기업에게 FTA 통관 활용에서 외환, 환급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YES FTA 종합컨설팅’ 사업을 통해 총 202개사를 지원했다. 

 

이 중 153개 업체가 전년 대비 평균 약 35%의 수출 증가를 달성했으며, FTA 지원 업체를 포함하여 관내 수출입기업 중 총 42개사가 최초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밖에도 공익관세사를 통한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총 51개사에게 무료 컨설팅 혜택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찾아가는 수출지원센터’의 현장지원 활동이 어려워지자 화상회의와 같은 비대면 지원방식으로 전환하여 총 91개사를 지원했다. 

 

또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지속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해 12월 현재 12개 중소 수출유망기업을 선정하여 전담직원 배치 및 집중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현지에서 통관상의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 통관애로 해소 관련 성과다. 

 

최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 수출 가속화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는 원산지증명서 불인정 및 전자 원산지증명서(e-C/O) 오류 발생 등 각종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한 결과, 약 940만불 상당의 수출이 FTA 혜택을 온전히 누리게 되었다.

 

또한, 상대국의 수입 통관 시 C/O 조회 시스템 오류로 인한 통관 지연을 조속히 파악하여 오류를 즉시 개선했다. 또한 향후 발생 가능한 해외 통관애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썼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세정지원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서울세관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통관애로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기업의 피해 현황에 실시간 대응을 위한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24시 통관체제를 가동하여 피해 발생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납기연장·분할납부, 관세조사 유예 등을 실시해 약 672억 원 상당의 특별 세정지원 혜택을 제공하여 우리나라 기업이 코로나19 피해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올 한 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처한 수출입기업을 위해 총력을 다한 지원 활동 노력이 뜻깊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한 기업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K-뉴딜 등 신성장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내년 발효 예정인 한-영 FTA 등 신규협정의 활용을 지원하여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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