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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영업점 찾은 은성수 “소상공인 차질없는 지원 당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행상황 점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요 시중은행 영업점을 찾아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차질없는 이행을 독려했다.

 

20일 은 위원장은 농협은행 동대문지점, 우리은행 남대문지점, 기업은행 공덕동 지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집행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식당, 카페, 노래방, PC방 등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은 최대 1000만원의 3차 코로나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금리를 최대한 인하해 운영하기로 한 은행권과 일선 창구 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 개업한 소상공인과 지자체 영업제한 조치 소상공인 중 일부는 아직 버팀목자금 수령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안내하고 차질없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지속해서 신경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향후 금융위는 매주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은행 일선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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