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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껑충’…강남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폭 확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안정화 대책에도 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공급대책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값이 멈출 줄 모르고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은 이번 주 0.02p 오른 0.09%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공급대책 마련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시장 안정화 정책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있는 지역이나 신축 및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18%)는 잠실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도곡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강동구(0.11%)는 암사·고덕동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15%)가 전농ㆍ답십리동 역세권 신축 위주로 올랐고, 강북구(0.10%)는 미아뉴타운 (준)신축 위주로, 노원구(0.10%)는 상계동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이번주 0.31% 올라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의 경우 인천 연수구(0.95%)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동 대단지 및 연수동 구축 단지 위주로, 서구(0.40%)는 상대적 가격수준 낮은 당하․검암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36%)는 교통 및 학군 등 주거여건 양호한 귤현․병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 역시 0.36%에서 0.42%로 상승폭이 커졌다. 양주(1.27%)·고양(0.95%)는 교통호재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의왕시(0.97%)는 인근지역 대비 가격 수준 낮은 내손․포일동 및 정비사업 영향 있는 삼·오전동 위주로, 남양주시(0.77%)는 다산신도시 및 화도읍 위주로, 용인 기흥구(0.63%)는 마북·언남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지방의 경우 0.25%에서 0.26%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5대 광역시도 0.32%에서 0.33%로, 8개도 지역 역시 0.18%에서 0.20%로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은 전주 0.24%에서 이번주 0.22%로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24%로, 전주(0.25%)에 비해 낮아졌다. 수도권 역시 전주대비 0.01%p 낮아진 0.22%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0.13%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21%)는 문정동 등 역세권과 거여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잠원·방배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15%)는 대치·수서동 위주로, 강동구(0.13%)는 암사·둔촌동 인기단지와 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선 용산구(0.17%)가 노원구(0.17%)는 상계동 대단지와 교육 환경 양호한 중계동 위주로, 중랑구(0.1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신계동 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16%)는 상수동 신축과 마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도에선 양주(0.59%)와 동두천(0.51%)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지방은 0.27%에서 0.25%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세종(1.17%), 대전(0.48%), 울산(0.40%), 부산(0.33%), 제주(0.32%), 인천(0.30%), 강원(0.26%), 경기(0.25%), 대구(0.25%), 충남(0.25%), 경북(0.23%) 등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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