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유시민, “검찰 계좌추적 의혹 사과…사실 아니었다”

과도한 검찰 불신, 일방적 결론 위해 단편적 사실 껴 맞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검찰의 노무현재단 금융거래 정보 사찰 관련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24일 노무현재단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라이브 12회’에서 검찰이 그해 11월~12월 사이 재단계좌 금융거래정보를 열람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의혹제기는 비평이 아닌 구체적 근거가 없는 정치적 다툼이었다고 지적했다.

 

근거없이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했고, 검사들을 전적으로 불신해, 스스로를 논리적 편향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편향으로 인해 단편적인 정보와 불투명한 상황을 한 방향으로만 과도하게 해석해 충분한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 치중했다는 것이다.

 

의혹을 제기한 측은 의혹을 입증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신은 이를 입증하지 못했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검찰의 모든 관계자에게는 정중한 사과와 어떠한 형태의 책임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지난해 4월 밝힌 바와 같이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다.

 

노무현재단 후원회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입증 못할 의혹으로 재단을 정치적 대결에 끌어들이고, 포용을 기치로 내세운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으로서 책무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스스로를 비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