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치과 트라우마 있다면 ‘수면 임플란트’ 어때?
어린 시절의 나쁜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트라우마가 되어 남을 수 있다. 특히 치과 치료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을 ‘덴탈포비아’라고 부르는데, 치과의 특유의 냄새와 듣기 불편한 기계소리, 치료과정 중의 통증 등으로 치과에 큰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과거 트라우마와 수술에 대한 공포로 인해 치과 치료를 고민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 화곡동 근처에 거주하는 72세 정씨 할머니는 어렸을 적 치과에서 생긴 트라우마로 치아가 4개나 상실되었지만 치료받기를 거부하고 있다. 특히 통증에 큰 공포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술이 동반되어야 하는 임플란트는 더욱 기피하고 있다. 하지만 상실된 치아를 해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저작 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소화기관에도 무리를 일으킬 수 있어 면역력 저하와 합병증까지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에는 가능한 빨리 치료를 통해 회복할 필요가 있는데, 이렇게 치과 치료에 큰 공포를 가져 진료를 망설여 생기는 문제점은 ‘수면치과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수면치과치료는 자고 일어난 것처럼 편안한 상태에서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약물주사로 수면을 유도한
- 서울원탑치과 권재원 대표원장
- 2021-03-1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