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바람 소리가 좋다
바람 소리가 좋다 / 천애경 바스락거리는 소리 산을 움직이는 바람 소리가 좋다 나뭇잎 흔들어 노래 만들고 새소리 맞춰 피아노 치는 가을 내려앉은 지금이 좋다 콧등을 건드리는 바람이 좋다 춤사위에 모여드는 향기가 좋다 바람 따라 움직이는 모퉁이 갈대가 좋다 바람 소리가 좋다 [시인] 천애경 경기 수원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저서 / 시집 ‘바람이 좋다’ [시감상] 박영애 ‘바람 소리가 좋다’ 시 제호처럼 봄을 가져다주는 향긋한 바람이 참 고맙다.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는 기분 좋은 바람이 행복을 가져다주었으면 한다. 자유롭게 모든 곳을 누비고 다니는 바람, 이제는 아픔을 가져가고 치유의 바람으로 따뜻하게 스며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각박한 세상에서 시향이 바람처럼 곳곳에 퍼져 기쁨을 전하고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현) 대한시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