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지난 달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서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여섯 차례의 포럼에서 논의한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부문별 경영 이슈를 종합하고, 서울시의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총 22일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정부는 "수출의 온기가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 가전 등 내구 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폭을 확대하고 문화·레저 분야의 할인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슈퍼엘데이(10월 28일∼11월 6일)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제철 과일 채소류, 겨울 시즌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집중 할인한다. 백화점은 오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의 핵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이 1일 정식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이 SK E&S를 흡수합병하고서 존속법인으로 남는다. 통합 법인 상호는 SK이노베이션이다. 두 회사가 1999년 분리된 이후 25년 만에 재결합하는 것으로, 자산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민간 에너지기업 중 1위로 도약한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공시에서 "양사 에너지 사업과 인적·물적 역량을 통합해 에너지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미래 에너지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제고하고자 한다"고 통합 목적을 밝혔다. 기존에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SK어스온, SK엔텀 등 9개 사업 자회사를 뒀다. 여기에 SK E&S를 합병해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한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시너지 효과로 2030년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2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하면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7월부터 서치GPT라는 이름으로 테스트해 온 챗GPT 내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챗GPT 검색은 실시간 웹 검색과 뉴스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와 함께 최신 스포츠, 주가, 뉴스, 날씨 등을 제공한다. 검색 기능은 챗GPT닷컴(chatgpt.com)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료 구독인 챗GPT 플러스 및 팀 사용자들과 서치GPT 신청 대기자들은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고, 챗GPT 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와 에듀 사용자는 수주 내 접속할 수 있다. 또 무료 사용자들은 수개월 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을 이제는 챗GPT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한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쉽게 얻을 수 있다. 챗GPT는 이용자 질문에 따라 자동으로 웹을 검색하며, 이용자가 웹 검색 아이콘을 클릭해 직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1일 이스라엘과 이란 및 친이란세력의 분쟁에 따른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쿠웨이트 원유 400만 배럴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와 석유공사 울산 비축기지에 원유 400만 배럴을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의 일일 원유 도입량의 약 1.5배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석유공사는 400만 배럴의 쿠웨이트산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위기가 발생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저장 물량을 확보했다. 쿠웨이트가 수출하는 주요 원유인 'KEC'는 한국이 도입하는 원유 중 단일 유종으로는 제2위 원유로 꼽힌다. KEC는 지난해 기준 총 원유 도입 물량의 8.1%를 차지했다. KPC는 석유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고객사들을 위한 안정적인 원유 공급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그간 석유공사는 중동 핵심 산유국들과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ADNOC,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올해는 쿠웨이트의 KPC와 계약을 체결해 총 1천300만 배럴의 중동 원유를 국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가 둔화세를 멈추고 지난 5월 이후 정체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소비지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를 웃돈 수치다. 근원물가의 최근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시장 전망에는 부합했지만 8월(0.2%)과 비교해 상승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근원지수는 대표지수에서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상대적으로 더 잘 반영한다고 여겨진다. 근원 PC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테무를 상대로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사에서 테무의 불법제품 판매, 잠재적 중독성, 추천 알고리즘 방식 등과 관련해 법 위반 가능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앞서 지난 11일 테무 측에 불법상품 판매를 막기 위해 어떠한 조처를 했는지 설명하라는 내용의 정보요청서를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정보요청서 회신 내용과 제3자가 제출한 정보 등에 대한 예비분석 결과 공식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이날 설명했다. 테무 측의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테무 측은 조사 과정에서 과징금을 피하기 위한 시정방안을 마련해 집행위에 제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법 위반으로 결론이 나면 전 세계 연간 매출 가운데 최대 6%가 과징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 테무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저가 상품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프로축구(NFL) 결승전 슈퍼볼 당시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내용의 텔레비전 광고를 내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최근 저가 온라인쇼핑 시장의 경쟁 격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외 한인 경제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역대 최대인 2천400억원대의 실적을 내며 성료됐다. 연합뉴스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공동 주최로 오스트리아 센터 빈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개막한 대회는 31일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존 '트레이드 쇼'와 '수출상담회'를 결합해 이번 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한국상품박람회'에는 29∼30일 이틀 동안 5천여명이 다녀가면서 '대박'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 중소기업 294곳은 각국에서 온 월드옥타 소속 바이어와 현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4천807건, 4억70만 달러(약 5천525억 6천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체 수출 상담 건수 중 유럽 등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진 건은 213건, 1억7천898만 달러(약 2천469억 9천만원) 규모다. 참가자들은 차세대 네트워크 포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 통상위원회·특별위원회·대륙별 회의를 비롯해 대회 하이라이트인 박람회, 한국 청년 아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월드옥타가 '경제'에 '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관세 정책을 시행하면 우리나라의 총수출액이 최대 448억달러(61조7천억원)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31일 발표한 '미국 통상정책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관세 정책을 시행하고 상대국이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는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53억∼448억달러 감소한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과 체결국에 보편관세를 10∼20%포인트(p) 추가로 부과하거나 중국에 25%p를 추가로 부과하는 시나리오 등을 상정해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FTA 미체결국과 체결국에 보편관세를 20%p 각각 추가로 부과하고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할 때 수출액이 448억달러 감소해 가장 피해가 컸다. 미국이 FTA 상대국인 한국에 직접적으로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대미 수출 감소, 다른 국가로의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었다. 보고서는 "미국의 추가적인 관세 조치가 한국을 포함한 FTA 상대국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을 주시하는 한편, 한·미 FTA의 상호호혜적 성
◇일시 : 2024년 10월 31일 ◇ 과장급 승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박경일 ◇ 과장급 전보 ▲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정승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