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공사 및 협력사 현장직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Hi-Note)을 개발해 이달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현장관리에 가장 필요한 ▲품질 및 공정관리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술자료 게시판으로 구성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Hi-Note를 이용해 기존 서류업무를 대폭 간소화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Hi-Note의 기능인 '품질 및 공정관리'는 실시간 사진촬영으로 시공 보완사항을 협력사 직원에게 전달해 조치여부를 기록 및 관리하고, 공사 진행현황을 모바일로 체크, 관리하는 기능이다. 일반적인 시공현황 관리는 반복적인 서류작업으로 업무피로도가 높았고 오기입 등이 발생할 수 있었다. Hi-Note를 활용하면 관련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데이터가 쌓여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능은 작업내용을 기입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면 입력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편집 및 분류돼 저장된다. 중요도 및 공종별 기록관리가 손쉬우며 이후 도면과 맞게 시공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측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 “계약이 종료되면 권리금을 회수할 생각으로 신규세입자를 구해 건물주에게 주선했습니다. 문제는 건물주가 보증금과 임대료를 터무니없이 높여 신규세입자에게 요구한다는 겁니다. 결국, 계약은 무산됐고 권리금마저 회수하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건물주의 무리한 월세 요구에 신규세입자가 계약을 꺼리면서 기존 세입자와 권리금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보증금과 임대료에 관한 법적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권리금회수 기회 방해로 판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우려했다.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가 임대차에서 권리금회수를 희망하는 세입자들에게는 신규세입자를 건물주에게 주선할 의무가 있다”면서도 “다만 건물주에게 신규세입자를 주선했지만, 기존 시세보다 현저히 높은 금액을 요구해 계약이 파기 된다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세입자가 권리금회수를 고려할 때는 지속적인 시세 조사와 감정을 통해 건물주의 요구가 부당한 고액인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리금’이란 영업시설, 거래처, 신용, 영업상 노하우, 위치(바닥권리금)에 따른 이점 등에서 계산된 금전적 가치를 뜻한다. 상가 임대차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태영건설이 다음달 11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지하1층 T아트홀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소집 주체는 사채발행회사인 태영건설이며, 소집 대상은 지난 4월 30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 매출채권을 포함한 제68회 공모사채권자이다. 태영건설 사채권자들은 집회에서 사채 만기일과 금리 변경 등 채권조정과 사채 권면액의 50/100 출자전환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 및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인천 부개 5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19일 현대건설은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정비조합이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어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318-15번지 11만7천300㎡ 일대를 재개발하는 부개5구역 사업은 올해 인천지역 최대 재개발로 꼽힌다. 건폐율 18.85%, 용적률 246.45%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20개동, 2천13세대가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부개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가 지날 부평역과 한 정거장 거리다. 총사업 규모는 7천342억원으로,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지분이 70%, SK에코플랜트가 30%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부개5구역 재개발 단지 명을 '헤리티지 부평'으로 정했다. 스카이라운지와 파티룸, 루프톱 가든을 설치해 부평 시내와 부개산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경기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918세대·6천782억원),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956세대·7천740억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어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해 들어 4월까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9천62억원, 사고 건수는 8천786건이다. 월별 사고 규모는 1월 2천927억원, 2월 6천489억원, 3월 4천938억원, 4월 4천708억원이다. 올해 1∼4월 보증사고는 작년 같은 기간(1조830억원)보다 76%(8천232억원) 증가했다. 전세사기, 역전세 여파가 이어지는 것인데,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규모(4조3천347억원)를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은 HUG가 올해 1∼4월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1조2천65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위변제액 8천124억원보다 규모가 55.8% 늘었다. 전세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자체 자금으로 먼저 세입자에게 반환한 뒤 2∼3년에 걸쳐 구상권 청구와 경매를 통해 회수하는 상품이다. 보증사고 규모가 커지면서 HUG의 집주인에 대한 대위변제액 회수율은 10%대를 맴돌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원자잿값 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분양 물량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4104가구(일반분양 2,51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청약 단지는경기 김포시 북변동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한신더휴',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등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경기 수원시 우만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동수원', 대구 북구 학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등 6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분양 단지 우미건설은 경기 김포시 북변동 329-2번지 일원의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총 1200가구 중 전용면적 59~84㎡ 8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김포초, 김포서초, 김포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김포북변재개발구역 사업이 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17일 한-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예방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서 정 회장은 2014년 개소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프로젝트를 후원했던 인연과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만났던 경험을 전하며, 캄보디아의 한국 기업 투자유치 정책과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현재 대우건설이 검토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진출 계획에 대한 지원을 부탁하며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본의 유치로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캄 우정의 다리 사업에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며 “이번에 체결된 월드브릿지 그룹과의 MOU를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시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7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6억원이 감소했지만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92%였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돌관공사 진행 및 원가 상승분 선(先)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하였으나, 올해는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 및 원가 선반영 현장의 변경계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및 자체공사의 공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이 진행 중인 분양사업장은 2곳(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 아산권곡한신더휴)이다. 2곳 모두 분양 완판이 임박했으며,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의 경우 올해 말 준공이 예정돼 있다. 아산권곡한신더휴는 2025년 8월 준공예정이다. 특히 포항펜타시티의 경우 2024년 말 입주에 따른 분양잔금 수금액은 약 2600억원으로 유동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는 게 한신공영측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국민연금공단과 '감사역량 강화 및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디지털 감사 기법 등 상호 특화·공통 업무를 통한 교차 감사, 기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위한 상호 지원 및 정보 교류, 반부패·청렴 우수정책 공유, 감사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의 주택금융공사 상임감사는 "상호협력을 강화해 감사역량을 제고하고 청렴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대전산업단지와 대전벤처협동화 단지 등 대전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된 대덕구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6월 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네이처)'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으로 총 745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조합원분 410가구를 제외한 ▲59㎡A 47가구 ▲59㎡B 222가구 ▲74㎡ 12가구 ▲84㎡ 54가구로 구성됐다. 일반 분양 물량은 총 335가구다. 대전 대덕구는 올 3월 기준으로 아파트 총 4만2524채 가운데 87.1%가 10년 이상 경과했다. 이중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4채 중 3채인 75.2% 다. 가구 수만 3만1968가구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가 800가구가 채 안 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NATURE이 들어서는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약 2만5000명이다. 이마트(대전터미널점), 하나로마트(회덕점), 오정농수산물시장, 대전병원,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