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만에 작년 한 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25일 우리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2조5064억원)을 가볍게 넘어서며 ‘연간 3조 클럽’을 향해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분기 단일 당기순이익 또한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9036억원으로 2분기 연속 9000억원대를 유지했다. 누적 기준 그룹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10.8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입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7조 992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2%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 온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이익이 고르게 성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회계감사의 하나로 공인회계사에게만 허용되던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 업무를 세무사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25일 대법원(주심 서경환 대법관)은 서울시(장)가 서울시의회(의장)를 상대로 제기한 ‘서울시조례재의결 무효확인’ 소송 결심에서 ‘세무사에게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을 부여한 조례가 정당하다’며 원고 측 주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세무사에게 맡길 수 있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를 의결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가 해당 조례를 통과시킨 이유는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그간 회계사에게만 맡겼었는데 세무사도 선택할 수 있게 되면 검사의 질은 유지하면서 검사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사무는 회계사법상 회계사의 고유업무인 회계감사에 포함되지 않고, 세무사가 수행하는 사무에도 포함된다고 보았다. 금융위원회는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업무’가 공인회계사법에서 회계사의 고유직무로 정한 ‘감사 및 증명 업무’에 해당한다며, 회계사 외 회계고유업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한 공인회계사법에 위반된다면서 서울시 측에 다시 의결할 것을 요구하였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세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관세행정 A부터 Z까지!’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 민·관이 협력해 수출지원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서울본부세관(고석진 세관장)은 오는 11월 5일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식품·화장품·의료기기 관련 산업협회와 협력해 온라인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세관 실무 전문가들이 ▲수출신고 절차 ▲FTA 지원사업 ▲납세신고 도움정보 ▲환급제도 등 다양한 관세행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해외인증 취득 절차 ▲단체보험 지원 등 수출에 유용한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고석진 세관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들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수출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수출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이달말 31일까지 관세청 FTA 포털,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건설업 최고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평가 결과, 2024년 통합등급이 지난해 대비 1등급 상승한 A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4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유도 및 투자자의 의사결정 지원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영역이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됐으며,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 등 전 분야에서 A등급 이상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해 통합등급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개선 활동을 살펴보면, 환경 부문에서는 공사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온실가스, 에너지사용량 등 환경목표 수립 및 성과관리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ESG 등급을 받았다. 25일 BNK금융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4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ESG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강종훈 BNK금융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KCGS ESG 평가는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녹색금융 확대, 상생경영 강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역의 ESG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BNK금융은 환경(E) 분야에서 전년 대비 상향된 A+등급을 받았고, 사회(S) 분야도 A+등급을 유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환경 부문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인정받아 A+등급으로 상향됐다. ESG 데이터 플랫폼 및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과학적 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 획득, 친환경 금융 상품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다. 사회 부문에서는 A+등급을 유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늘부터 실손보험 청구를 위한 종이서류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어진다. 스마트폰 앱에서 곧바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실손보험 소비자는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병원에서 떼지 않고도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앱에서 로그인 후 보험계약을 조회 및 선택하고 병원과 진료일자 및 내역을 선택하면, 청구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계산서 및 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전자전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약제비 계산서 및 영수증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전산화가 시행되므로, 가입자가 사진을 찍어 실손24 앱 등을 통해 관련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방식이 더욱 간편해졌으나, 지난 24일 기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참여를 확정한 요양기관이 총 4223개(병원 733개‧보건소 3490개)로 전체 대상 병원 중 54.7%(보건소 제외 시 17.3%) 수준이라 ‘반쪽자리’ 서비스 출범이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파생상품 운용손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25일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238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1조4255억원) 대비로는 13.1%(1869억원) 줄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 소속 직원이 지난 8월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운용 사고를 내면서 관련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1357억원 발생했는데, 해당 내용이 이번 3분기 순이익에 반영됐음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파생상품 거래 손실 관련 비상대책조직 운영을 통해 근본적 원인 검토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 중”이라며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파생상품 거래 손실에 따라 3분기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855억원) 줄어든 8278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간 신한금융의 이자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2조7633억원) 대비 3.3%(917억원) 증가한 2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25일 보험개발원 '실손24'가 선보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토스에 따르면 이용자가 토스에서 미리 연동한 카드로 의료기관에서 결제할 때마다 실손보험 청구 알림을 보내준다. 이후 토스 앱에서 '간편 청구하기'를 누르면 보험개발원의 실손24 앱으로 연결, ▲ 본인 인증 ▲ 실비 청구할 보험사 선택 ▲ 본인이 다녀온 병원 선택 절차를 거쳐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주택시장 관련 중견 종합건설업체인 진흥기업[002780]은 25일 오후 2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4.12% 하락한 722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진흥기업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다. 진흥기업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 늘어난 7594억원이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2.1% 늘어난 517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12%, 상위 50%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진흥기업 연간 실적 추이 진흥기업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38억원으로 2022년 37억원보다 101억원(273.0%) 증가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3.3%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2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진흥기업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40억원, 37억원, 138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진흥기업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 평가에서 작년과 비교해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은 해마다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각각 평가한 뒤 기업별 ESG 등급을 발표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3년에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 역시 한 등급이 오른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부문별로는 환경(E) 부문은 전년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사회(S) 부문과 지배구조(G) 부문은 작년과 동일한 A+, 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포스코퓨처엠측은 “회사는 환경경영을 강화하고자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이라며 “올해 4월에는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양·음극재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국제 표준에 맞춰 집계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ISO 14067’ 탄소발자국 검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측면에서는 인권침해, 환경파괴, 분쟁단체 자금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 점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