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상봉 평택나우누리요양병원 원장) 암(癌)은 극복 가능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을 포함한 효율적 치료로 완치할 수 있고, 1/3은 체계적인 치료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암 치료법은 표준치료와 통합 암케어로 나눌 수 있다. 표준치료는 직접적이고 효율적으로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들 수 있다. 표준치료는 암의 발생 부위, 암의 조직 모양과 특성,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병력과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다. 대개는 한 가지보다는 두세 가지 치료술을 병합 시행한다. 표준치료를 통해 암의 병변 제거와 증상 개선을 꾀한다. 표준치료 후에는 6개월에서 1년까지 추적 관찰한다. 암 조직의 잔존과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표준치료 후 5년 동안 재발이나 전이가 없으면 암에서는 자유롭게 된다. 표준치료율을 높이고, 표준치료 후의 체계적 관리를 하는 게 통합 암케어다. 대학병원의 통합암케어센터, 요양병원의 암통합치료센터를 들 수 있다. 두 병원의 케어 시스템과 역할은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대학병원은 표준치료 기간과 직후 단기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구강건조증은 주로 노인들에게 많다. 노화가 가시화되는 40대 50대부터 구강 건조가 늘어난다. 60대 이상에서는 절반 가깝게 종종 입이 텁텁함을 느끼게 된다. 중노년의 구강 건조는 노화가 큰 원인이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약물복용, 피로도 원인이 된다. 청년이나 중년의 입마름과 입냄새는 노화보다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누적 등이 주원인이다. 걱정과 근심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장애나 불면증은 면역력 저하와 함께 입마름을 심화시킨다. 청년이나 중년의 입마름은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가 비율이 상당하다. 청년들은 학업과 취업, 인간관계로 오랜 기간 고민하다 입이 마르는 비율이 높다. 또 연령에 관계없이 방사선 치료 때 일시적으로 입마름을 나타날 수도 있다. 특정 약물 복용으로 인한 입마름도 있다. 구강을 건조하게 하는 약물은 약 500여 종에 이른다. 중추신경 적용약물인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료약과 항히스타민제 등이 입마름 유발 가능성이 높다.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코호흡 대신 입으로 숨을 쉬면 구강이 쉬 마른다. 구강이 건조하면 연하작용, 소화작용, 구강 청결 등에 좋지 않은 결과를 일으킨다. 음식물 삼킴과
(조세금융신문=이상봉 평택나우누리요양병원 원장) 암(癌)은 정상 세포의 유전자 변이로 시작된다. 변이된 암세포가 10억 번 정도 세포 증식을 하면 지름 1cm, 무게 1g 정도 크기의 악성 종양이 된다. 대개 이 무렵에 암 진단을 받게 된다. 종양이 일정 크기 이상이 되어야 MRI, CT 등으로 잘 관찰되기 때문이다. 치료도 눈으로 식별이 가능해야 수월하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상대적으로 쉽다. 크기가 작고, 전이되지 않은 경우는 간단히 제거하면 후유증도 거의 없다. 다만 암세포 초기에는 암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다. 암 치료는 표준치료와 통합 암 케어로 나눌 수 있다. 표준치료는 가장 합리적이고, 핵심적이며, 원칙적인 처치다. 암 진단을 받으면 대개 대학병원이나 대학병원급을 찾는다. 병원에서 암세포 제거법인 외과적 수술을 비롯하여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한다. 암세포 사멸을 위한 이 같은 방법이 표준치료다. 그런데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과정은 쉽지 않다, 발열, 오심, 구토, 통증, 감영 등 육체적으로 무척 힘든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체력과 면역력 저하로 이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기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심한 코막힘은 대부분 비염이나 축농증과 연관 있다. 또 코 안의 물혹, 비중격만곡증도 원인이 된다. 요즘같은 봄날에는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눈과 코의 가려움,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가 특징이다. 이에 비해 비후성비염은 만성화된 비강 점막 염증으로 생긴다. 비갑개가 두꺼워 지거나 커져서 코가 막히고, 콧물과 후각 장애가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후성 비염이 만성이 되면 콧물과 코 막힘 증세가 심하다. 증상은 아침이 낮보다 심한 편이다. 비염은 목 뒤로 콧물이 다량 넘어가게 된다. 축농증도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세로 악화되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달리 누런 콧물이 특징이다. 축농증은 코 안쪽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부비동 배출구가 부으면 분비 점액이 쌓이고, 세균이 증식하면서 고름이 생긴다. 축농증이 비염으로 인한 입냄새는 후비루와 겹친 경우가 많다. 입냄새는 부비동에서 후비 쪽으로 넘어가는 가래나 농에 의해 냄새가 올라오는 게 많다. 다음으로 내부 습담, 비위열, 습열에 의한 다른 내부 요인이 겸해져 있을 수 있다. 치료는 코막
(조세금융신문=이상봉 나우누리요양병원 원장) ‘암(癌)은 생체조직 내 세포가 무한 증식해 악성 종양을 일으키는 병이다. 악성 종양은 주위 조직에 빠르게 침윤하면서 신체 각 부위에 전이돼 생명을 위협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사망률 1위 질환이다. 그러나 두려운 암도 의학 발달 덕분에 점차 극복되고 있다. 암 치료 후 생존율은 해마다 0.55%씩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면 2030년대는 암 생존율이 90%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암은 잘 관리하면 치유되거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질환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암 치료법은 종류, 위치, 진행 상태, 환자의 체력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크게 보면 종양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 항암제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 화학요법, 암세포에 방사선을 쪼여 증식을 막아 사멸시키는 방사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또 면역계 기능 활성화로 암을 극복하는 면역 요법도 주목받고 있다. 각 치료법은 단독 또는 두 가지 이상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모든 암 치료의 특징은 지속성이다. 환자는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발병 후 완치까지는 꾸준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암의 효과적인 치료와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30대 초반 여성이 내원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했다. 그 기간이 15년이 넘었다. 환절기마다 흐르는 맑은 콧물로 인해 고교 때 학업도 지장이 많았다. 몇 년 전 부터는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세가 더 심해졌다. 콧속에서 비릿내를 느끼기도 하고, 입냄새를 의식하게 됐다. 대인관계도 많이 위축된 상태였다. 이 여성처럼 코막힘을 일으키는 비염과 축농증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코막힘을 일으키는 질환은 발생 원인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비염은 코안 점막에 바이러스성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축농증은 코뼈 양옆에 있는 작은 공간인 부비동에 세균성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에서 흡인된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 황사 등에 의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축농증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기타 세균감염 등으로 인해 콧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이면서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나 발생한다. 비염과 축농증은 밀접한 관계다. 급성 축농증은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 즉 코감기로 인해 코 안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된다. 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40대 남성이 내원했다. 심한 코 막힘을 호소했다. 특히 아침이 심해서 몹시 부담스러워했다. 직장에서 생활하는 낮에는 완화되는 게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아침이나 낮이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불편함과 가래도 끼어 있었다. 입에서 냄새도 났다. 진단결과 만성 비염과 축농증이 복합되었고, 후비루로 악화돼 있었다. 코막힘 원인은 비염과 축농증이 대부분이다. 때로는 구조적 문제인 비중격만곡증이나 코안의 물혹으로 발생 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도 큰 원인이다. 이 남성은 비후성 비염이었다. 비강 점막 염증이 만성화돼 비갑개가 두꺼워진 상태였다. 비후성 비염나 알레르기성 비염 모두 만성이 되면 콧물과 코 막힘 증세가 심해진다. 특히 오전이 더 심하다. 축농증은 대개 누런 콧물과 코 막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세를 보인다. 이는 코안 공간과 연결된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탓이다. 코의 염증이나 물혹, 비염, 편도선염, 아데노이드비대증, 비중격만곡증 등으로 부비동 배출구가 부으면 분비 점액이 쌓이고, 세균이 증식하게 돼 고름이 생긴다.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해 후비루가 발생하는 것은 낯설지 않다. 이 경우의 입냄새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구강 건조는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생긴다. 60대에 접어들면 절반 가깝게 입안이 마름을 느낀다. 중년이 되면 노화와 함께 약 복용이 늘어나는 것도 있다. 입마름 유발 약물은 약 500여 종에 이른다. 대표적인 게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인 항히스타민제와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료제다. 방사선 치료 때도 입안 마름이 생길 수 있다. 약물 외에도 입으로 숨 쉬거나 수분대사 이상, 스트레스, 철분과 비타민 결핍, 과로, 면역성 저하, 고열, 자율신경계 교란 등도 입 마름을 일으킨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많은 구강건조는 대부분 취업 등에 의한 스트레스에 기인한다. 구강 건조는 타액 생성이 적은 것이다. 침은 구강 청소, 연하 작용, 소화촉진, 호르몬과 호르몬 유사물질의 생산, 혈액 응고, 상처치유, 항상성 유지 등의 기능을 한다. 침의 생성이 크게 줄면 이 같은 작용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입냄새, 음식물 삼킴 장애, 발음, 발성 어려움, 혀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입 마름은 물을 마셔서 응급조치를 하거나 스테로이드 처방으로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구강건조증을 정(精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크게 두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질환형 구취와 환경형 입냄새다. 질환형 입냄새는 질병이 원인이 돼 악취가 유발된다. 이 경우는 원인질환을 제거해야 입냄새가 사라진다. 환경형 입냄새는 체질, 섭생, 습관과 연관 있다. 누적되는 스트레스, 잦은 긴장, 약 복용이나 불안감으로 입마름이 생긴 경우, 극심한 내향형 성격, 아침 식사를 거른 경우,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 유제품 등 당분 섭취가 잦은 경우 등이다. 몸이 찬 체질, 육식 체질, 소화불량 체질, 약한 치아를 지닌 사람도 입냄새 개연성이 있다. 굴곡이 많은 혀를 지닌 사람도 입냄새 위험도가 높은 편이다. 혀의 표면이 거칠고, 굴곡이 심하면 음식 잔해물이 침착되기 쉽다. 박테리아 서식 가능성이 높다. 산소가 적은 깊은 틈새는 혐기성 박테리아 증식에 좋은 여건이 된다. 혀의 굴곡은 설유두로 인해 이루어진다. 설유두는 보통 0.5mm 정도인데, 어떤 사람은 평균보다 길다. 이 경우 털처럼 보이고, 혀의 표면도 더 거칠다. 부모의 설유두가 길면 자녀의 혀 표면도 거친 경향이 있다. 설태가 자주 끼면 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바른 양치질 등으로 혀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봄에는 미세먼지가 많아진다. 봄철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국내외 요인이 복합돼 있다. 특히 중국의 산업지대를 거쳐 온 황사에는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 성분도 포함돼 있다. 다량의 미세먼지를 흡입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노약자나 질환자의 기저 질환이 악화되는 요인이다. 특히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자는 미세먼지가 많으면 실외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미세먼지는 시민들 사이에서 봄철 건강 염려증 순위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10명에서 8명꼴로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을 걱정한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로 흡인된 미세먼지가 폐렴,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달갑지 않다. 미세먼지가 폐 질환과 함께 비염, 기관지염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폐 질환, 코 질환, 목 질환은 입냄새 유발 요인이다. 기침 가래와 함께 숨이 찬 천식과 기관지염이 있으면 숨을 내쉴 때 신맛이 풍겨 나올 수 있다. 폐가 감염되거나 염증이 심하면 호흡 때 악취가 날 수 있다. 건강을 위협하고 입냄새를 악화시키는 미세먼지 흡입을 방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