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재계 총수들 가운데 올해 1분기(1~3월) 기간 동안 보유 주식평가액 증가율이 가장 큰 총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올 1분기 동안 보유 주식평가액이 무려 69%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0개 그룹 총수의 올해 3월말 기준 주식평가액은 총 62조25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초 58조9097억원에 비해 5.7% 증가한 수준이다. 보유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인 총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으로 올해 1월 약 1212억원에서 같은해 3월말 약 2015억원으로 69.2%(약 839억원↑)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상장한 두산로보틱스의 성장세, 최근 3개월간 지주사 두산의 주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작년 10월초 5만1400원에 상장된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올해 3월 29일 기준 8만8800원까지 오른 상태다. 여기에 올 1월 중순경 최저 7만8300원을 찍었던 두산의 주가는 3월 29일 기준 17만8200원까지 급등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다음으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평가액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CC가 컬러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자사의 브랜딩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KCC는 지난 2일 전라남도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색채로 빚는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미 다양한 컬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신안군 섬지역을, KCC가 보유한 컬러 기술력과 마케팅을 접목하여 양측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KCC는 이번 MOU를 통해 ▲퍼플섬 퍼플교 페인트 보수 지원 ▲신안군 시그니처 컬러 9종 개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KCC페인트를 활용한 섬지역 색채 작업 검토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컬러마케팅을 실행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섬이 많기로 유명한데, 1천개가 넘는 섬들을 묶어 '1004섬 신안군'을 브랜드로 내세울 정도다. 퍼플섬으로 유명한 반월∙박지도(보라색), 수선화섬으로 유명한 선도(노랑색), 맨드라미섬으로 유명한 병풍도(빨강색) 등 각 섬을 대표하는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KCC는 신안군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처 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가 현대자동차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상위등급인 ‘AAA’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호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현대차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4년 만에 이뤄진 조치다. 현대차는 앞서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등급 상향이 이뤄지지 않았다. 나신평은 ▲현대차그룹이 2021년 공개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자동차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순위 2위(2023년 기준, 1위 테슬라)를 기록한 점 ▲글로벌 기준 하이브리드 판매실적이 토요타에 이어 실질적으로 세계 2위 지위에 올라선 점 ▲우수한 디지털기술로 내연기관 차량의 완성도가 향상되면서 동 부문에서의 판매점유율이 상승추세인 점 ▲다양한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구동축 등의 기관)에서의 제품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판매점유율이 2020년 이전 5위에서 2021년 이후 3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달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구조 슬림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역량을 보유한 여성 임원들을 전면에 내세워 조직개편 속도 및 효율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일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일자로 기존 조직 13개 팀을 9개 팀으로 축소하는 조직개편과 동시에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던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은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된다. 여기에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하면서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또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옮겨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더불어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강화하고자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고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에 대한 인적분할설이 시장 내 나돌면서 한화에어로의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한화에어로는 해명공시를 통해 인적분할을 검토 중이긴 하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일 한 매체는 한화에어로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를 상대로 한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한 뒤 의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화에어로가 현재 인적분할 진행을 위한 사전협의 단계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연결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 및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산하로 재편하고 항공·방산·우주 등 주력 계열사는 존속 회사인 한화에어로에 둘 예정이다. 아울러 인적분할을 마친 뒤 존속회사에 남는 항공·방산·우주항공 등은 김동관 부회장이 맡고 한화정밀기계·한화비전을 아래에 두는 신설 지주회사는 한화가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를 기해 한화에어로의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고 전날 대비 15.31% 오른 2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같은날 한화에어로는 ‘풍문 또는 보도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파리바게뜨로 우리에게 친숙한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새싹이 움트는 계절을 맞이해 초록빛 말차를 활용한 4월 이달의 도넛 2종을 출시했다. SPC던킨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말차 클로버 필드’와 ‘말차 블랙 츄이스티’ 2종으로, 제주 말차로 만든 필링과 코팅을 사용해 싱그러운 초록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중 ‘말차 클로버 필드’는 네잎 클로버를 본뜬 사각 필드에 제주 말차와 오트 크림을 넣은 듀얼 필드 도넛으로, 모양부터 색감까지 네잎 클로버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 도넛에는 산뜻한 제주 말차에 식물성 원료인 오트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까지 더했다. 이어 함께 선보인 ‘말차 블랙 츄이스티’는 다크 카카오 츄이스티에 제주 말차 코팅을 입힌 도넛으로, 츄이스티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달콤 쌉싸름한 말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을 맞아 눈과 입으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말차 도넛 2종을 출시했다”며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담은 ‘말차 클로버 필드’와 ‘말차 블랙 츄이스티’를 즐기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한껏 느껴보시기 바란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를 두고 증권가가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회복세에 들어선 반도체 산업,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대감 표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가의 지배적인 예상이다. 2일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과 이를 위한 테스트 승인 등에 대한 논란은 불필요하다”며 “삼성전자가 주 고객인 AMD에 HBM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상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HBM3(4세대 HBM)까지 8단 제품만 사용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기에 삼성전자의 HBM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삼성전자 종가는 전일 대비 3000원(3.66%↑) 오른 8만5000원으로전날 기록했던 52주 신고가(8만3300원)를 단 하루만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을 굴지의 화학·섬유기업으로 키운 고(故) 조석해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진행됐다. 이날 효성그룹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치뤘다고 밝혔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포함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이후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유족을 대표해 인사 말씀을 전했다. 조현준 회장은 “부친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으로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며 “오늘의 효성은 부친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위치한 비상교육 신사옥에 '과천 비상교육점(경기도 과천시 과천대로 2길 54, 그라운드브이 1층)'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오픈 초기부터 단골 고객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띄고 있는데, 그 비결로는 이용 편리성과 공간이 주는 고유의 감성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4호선 인덕원역 및 제2경인고속도로에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차시설까지 완비되어 있는데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고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고, 날개 형상 구조물로 이루어진 비상교육 신사옥 1층 외관을 고려해 매장과 로비의 경계가 없는 오픈형 구조를 채택, 건물 디자인이 지닌 확장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통창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진이 잘 나오는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설명이다. 탐앤탐스는 ‘과천 비상교육점’ 오픈 기념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피아워로 지정된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매장을 방문하면, 자사 시그니처 베이커리 메뉴 프레즐베이글과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음료나 디저트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는 프로젠(대표이사 김종균)과 이중 타겟 항체-약물 접합체(Bi specific 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BsAD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AbClick®과 프로젠의 NTIG® 등 양사 고유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앱티스의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은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로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항체-약물 비율 (Drug-to-Antibody Ratio, DAR)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산 품질의 확보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이다. 스위스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인 론자는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난 2022년 12월 ADC 플랫폼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앱티스는 AbClick®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딘 18.2 (Claudin18.2)를 타겟하는 위암 치료제 ADC를 비롯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