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 재산정 '딜레마'…삼정KPMG에 원가분석 의뢰

2021.04.02 10:25:05

카드사, 과도한 수수료 인하 우려
자영업자, 코로나 19로 수수료 인하 절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재산성할 때 원가분석을 담당할 곳으로 삼정KPMG가 잠정 선정됐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가맹점 수수료 원가분석 전문 컨설팅업체 계약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정KPMG를 지정했다.

 

협의 후 계약을 체결하면 원가분석 컨설팅을 맡긴다.

 

회계법인의 수수료 원가분석 컨설팅은 적정 수수료를 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 중 하나다.

 


원가분석이 나오면 금융당국, 관계 부처, 여신금융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모여 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한다.

 

카드 수수료는 자영업자 매출에서 직접적으로 카드사가 가져가는 돈이기에 소상공인 생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카드사는 카드 수수료가 수익의 기초가 된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수수료 인하가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운 건 알지만, 그렇다고 카드 수수료를 크게 낮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크게 낮추는 건 자영업자 지원 등 정책적 고려가 아닌 정치적 계산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018년 11월 당국은 수수료 재산정을 통해 매출 5억~3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65% 포인트, 체크카드 수수료를 최대 0.46% 포인트 각각 인하하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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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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