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작년 1인당 국내여행 평균 4.95회, 35% 감소

2021.06.27 09:03:52

문화관광연구원, 5만명 조사…1인당 여행지출액 53만원으로 4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0년 국민 여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의 국내 여행 총횟수는 2억2천519만9천회로 전년 대비 34.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5세 이상의 국민 5만4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계산한 것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3월에 1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가 4∼7월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8∼9월 코로나19 2차 유행과 연말 3차 유행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1인당 평균 국내 여행 횟수는 4.95회로 2019년보다 35.0% 줄었다.

월별로는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이 각각 0.46회, 0.44회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가장 컸던 달은 코로나19 1차 유행이 시작된 2월(0.34회)로 54.6% 감소했다.

1인당 평균 국내 여행 지출액은 53만원으로 45.7% 줄었다. 국내 여행 1회에 쓴 평균 지출액은 10만9천원으로 18.8% 감소했다.

 

한 사람이 국내 여행에 쓴 액수를 월별로 따져봤더니 1월이 77만7천원으로 여름 휴가철인 7월(56만8천원)과 8월(57만3천원)을 웃돌았다. 1월은 코로나19 유행이 일어나지 않은 때다.

지난해 국내 주요 관광지 2천569곳의 입장객을 집계한 결과 1곳당 평균 10만3천464명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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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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