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톡톡] 세발나물

2021.11.20 08:41:43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갯벌에서도 나물이 자란대요!

 

세발나물은 갯벌에서 자라는 특이한 나물입니다. 그래서 갯벌나물이라고도 하지요. ‘세발나물’이라는 이름은 ‘세발낙지’처럼 줄기가 가늘다 하여 ‘가늘세’, 세‘ 발나물’이라 지어졌답니다.

 

바닷가 주변의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데, 그래선지 약간은 짭짤하면서도 해초류와 산나물의 중간 정도에 있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세발나물은 바닷가의 혹독한 바람을 견디어 내고 자라기 때문에 그만큼 면역성분이 많습니다.

 

만성피로의 특효약

 


자도 자도 피곤하고 나른하며 몸이 쉬 회복되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 육체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늘 시달리다 보니 현대인들에게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만성피로!

 

세발나물은 이런 만성피로에 특효입니다. 비타민을 비롯하여 각종 미네랄과 베타카로틴이 골고루 들어있어 피곤이 느껴질 때 매일 충분히 드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발나물은 칼륨이 풍부합니다. 그 함량이 무려 바나나의 12배에 육박하지요. 칼륨은 몸에서 나트륨을 밀어내는 작용을 합니다.

 

 

나트륨은 기름진 국물요리나 간이 강한 ‘단짠’ 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과량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트륨이 성인병의 주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세발나물은 이러한 식습관으로 인해 흡수된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또 섬유질이 많으니 충분히 드시면 나트륨 배출과 더불어 숙변배출의 효과도 덤으로 얻어집니다.

 

또한 염생식물의 특성상 풍부한 효소는 체내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게르마늄은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이렇게 요리해서 드세요

 

생으로 겉절이를 무쳐도 좋고 데쳐서 고추장 된장에 버무려 참기름 한방울 둘러서 나물로 하셔도 훌륭한 밥반찬이 됩니다.

 

 

나물 반찬으로 하시는 것 외에도 딸기나 색색이 과일을 다양하게 혼합해서 올리브유 넣고 가볍게 샐러드도 좋고, 때론 전으로 부쳐 먹어도 일품이랍니다.

 

겨울에 나물거리 많지 않으시죠, 세발나물은 겨울을 거쳐 다음 이른 봄까지 수확이 가능하니 꼭꼭 챙겨드세요. 추운 계절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보충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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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jy0309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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