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명에너지가 일반 공모에서 151.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났다.
4일 대명에너지는 3, 4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에서 151.6대 1의 청약 경쟁률에 약 7천105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대명에너지는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5천원∼1만8천원) 하단인 1만5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7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천550억원 수준이다.
대명에너지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투자 및 EPC다. 완공된 발전 단지의 운영관리(O&M),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도 하고 있다.
앞서 3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한 차례 공모를 철회했다. 지난달 희망 공모가 범위를 낮춰 증권신고서를 새로 제출했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대명에너지는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