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금융권 인사가 내달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1급 인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산하 기관장 후속 인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일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8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김태현 현 예보 사장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후보에 지원해 면접까지 마치며 이동이 예정되면서 예보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둘러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진행, 빠르면 이달 중 최종 사장 후보군이 추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 임추위는 사장 공모에 응한 이들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예보 사장은 임기 3년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간 예보 사장직에 오른 인물들은 대게 기재부와 금융위 등 관료 출신이 많았다. 정부와의 의사소통이 중요한 자리라는 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김주현 현 금융위원장이자 전 예보 사장은 금융위 사무처장 출신이고, 김태현 현 사장 또한 금융위에서 사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곽범국, 위성백 전 사장은 기재부 국고국장을 지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 안팎의 여론을 종합하면 신임 예보 사장 역시 금융위 또는 기재부 출신의 후보가 최종 명단에 오를 것이란 의견이 많다.
이밖에 금융위 유관기관인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의 경우 현재 숏리스트에 올라 있는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와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오는 6일 면접과 투표를 거쳐 최종 선출되게 된다.
보험개발원장과 신용정보원장 인선 작업도 남아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본지 취재진에 “금융위 1급 인사가 마무리 됐으니 후속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며 “김태현 사장이 취임 약 1년 만에 국민연금공단으로 이동하게 된 것은 다소 이례적이지만 그만큼 연금 개혁이 중요하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예보 사장도 경제관료 중 선출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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