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캠핑족 증가에 관련 용품 수입↑…”코로나 피해 한적한 곳 찾는 언택트족 증가”

2022.11.30 14:27:51

코로나 피해 캠핑·산행 등 야외 레저활동 늘며 급증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코로나19를 피해 등산과 캠핑 등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관세청이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야외 레저용품 수입액이 3억55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3억4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수입을 기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야외 레저용품 수입액 증가세에 대해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밀집도가 높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시외에서 여가활동을 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말 코로나 기간, 야외 레저용품 수입액이 이전보다 더 증가했을까. 코로나 사태 전이었던 2019년 1~10월 대비 올해 1~10월엔 야외 레저용품 수입액이 2.4배나 증가했다. 등산은 1.7배, 캠핑은 2.6배로 캠핑 용품 수입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레저용품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매년 최대 수입 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4월 18일 이후에도 야외 레저용품 수입은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4월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첫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야외 레저활동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의 수요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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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지 기자 kkwon0322@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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