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각각 공급망 대안과 첨단기술 지원으로 상호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꼽았다.
전경련은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을 초청해 아세안 투자 세미나와 2030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송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세안 측은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대사,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 등 10개국 대사와 투자 담당 외교관이, 한국 측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GS건설, 대한항공, LG CNS 등 40여개 주요 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아세안은 한국에게 제2의 교역대상이며 미중 무역 갈등, 노동력 부족, 일부 국가에 편중된 자원 공급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게 아세안은 좋은 해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투자 세미나 인사말에서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이때 안정적 공급망의 대안으로 아세안이 떠오르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의 각종 인프라 사업은 한국 기업에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은 "아세안은 동아시아 공급망 변화의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우리 기업이 최근 대중 교역 부진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시장으로 아세안을 활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주요국 상무관과 투자청 관계자들의 자국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도 이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산업단지 및 경제자유구역, 말레이시아는 대중교통 프로젝트, 필리핀은 대교, 태국은 공항 연결 초고속 철도, 베트남은 발전소 등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편, 전경련은 송년 만찬 간담회에서는 아세안 대사들과 주요 기업인 간의 소통과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전경련은 지난 10월에도 전경련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 한국을 만든 주요 기업가들의 탄생지가 모여 있는 경남 진주 지수마을 일대를 탐방하며 주한 브루나이, 미얀마 대사 등 주요국 대사들에게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허 회장은 "한국 경제계는 정부와 함께 엑스포 유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고 있다"면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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