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원티드랩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
원티드랩은 3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삼성증권이며,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다.
원티드랩은 취득한 자사주를 추후 인수합병(M&A) 재원이나 임직원 보상 등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2022년 재무제표를 확정하고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할 수 있는 배당가능이익 294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원티드랩은 지난달 채용 지표 분석 결과 합격이 1천249건으로 전월 대비 19% 늘었다고 발표했다.
신규 공고 수는 5천266건으로 3개월 연속 늘었다. 경기 침체 우려 영향 등으로 최저치(4천912건)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대비 7% 증가했다.
지원 수는 19만9천801건으로 전월 대비 10.5%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회원 수는 293만 명, 기업 고객 수는 약 2만3천 곳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원티드랩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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