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아리랑(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일주일간 ETF 종목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2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 아리랑 K방산Fn ETF'가 국내 상장한 ETF 종목 중 최근 일주일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국방비 확장이 커지고 국내 방산 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베트남 추가 수주 기대감 등이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일 기준 누적 수익률은 최근 일주일 13.94%, 3개월 33.78%, 지난 1월5일 상장 후 47.9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 주요 구성 종목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제노코, 파이버프로 등이다. 외국인들은 최근 셀코리아 속에서도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를 1642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대통령 베트남 순방과 함께 추가적인 방산 수주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하반기에도 신냉전 체제 심화에 따른 세계 각국의 국방비 확장 수혜를 입으며 국내 방산 업체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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