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앞둔 JB금융…“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2023.06.27 10:56:05

지난 24일 창립 10주년 기념식 개최
김기홍 회장, 리스크 관리 기반 내실 경영 강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JB금융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조했다.

 

27일 JB금융은 내달 1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JB금융의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JB금융은 지난 2013년 6월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설립 본인가를 받았고 이후 지난 10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왔다. 출범 당시 2개 계열사로 시작했으나 현재 지주 포함 10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6년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프놈펜상업은행 인수를 시작으로 JB우리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 JB캐피탈 미얀마를 설립했다. 2019년말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 JB증권 베트남을 출범시켰고 2021년에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을 신설하는 등 지방 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 증권, 캐피탈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췄다.

 

그룹 총 자산은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60조원을 넘어서며 3.7배 즈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 출범 첫해 271억원 대비 22.2배 이상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지난해 13.88%, 총자산이익률(ROA)은 1.05%로 출범 초기 각각 6.44%, 0.39% 였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했다.

 

총 주주환원율 역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27%를 기록하며 2018년 14.5%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이라는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직적성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에 힘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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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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