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준영 의원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939/art_16960388429029_2beeea.jpg)
▲ [사진=배준영 의원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최근 몇 년간 경기 침체에도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소셜미디어 마켓 사업자 신고는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자 현황 및 소득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셜미디어 마켓 사업자 신고 업체는 8천423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업종코드 신설 당시 470개인 것에 비해 3년 만에 18배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소득신고 집계 현황을 보면 2019년 17억9천700만여원, 2020년 141억4천800만여원, 2021년 500억4천400만여원이다. 지난해 소득신고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유통업계는 2019년 현재 소셜미디어 마켓의 규모를 약 2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는 데 비해 소득신고 액수가 너무 적다고 배 의원실은 지적했다.
국세청이 사용자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정확한 과세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 의원은 "SNS마켓은 미래성장산업 중 하나"라며 "사업자·이용자 수 등 기본적인 통계부터 정비해야 산업 규모에 걸맞은 과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