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의 향후 3년을 이끌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자리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사상 첫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재투표까지 가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6일 오후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치러진 제8대 협회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 김현봉 후보가 총 95표 중 55표를 득표하며 40표를 얻은 서정준 후보를 제치고 최종 당선 영예를 안았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개표 결과, 총 유효투표 96표 중 1표가 무효표로 진행됐다. 기호 2번 김현봉 후보(동광상사)는 4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당선 확정 기준인 과반수(48표)를 넘기지 못했다.
이어 기호 1번 서정준 후보(배성주류)가 33표를 득표하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기호 3번 이윤표 후보(대한주류)는 17표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김현봉 신임 협회장은 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이사와 임원 18년, 오산·화성지역 지회장을 17년간 역임하는 등 종합주류도매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김현봉 신임 협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한 참 후에야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결과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경기남부협회의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승리”라며 감격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가 경기남부주류도매업협회를 위해 제시한 공략은 배송 사원부터 시작해 33년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리더'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공약 역시 거창한 구호보다는 '회비 인하', '공병 취급 수수료 5원 인상', '대여금 금지'와 같이 회원사들이 즉각적으로 통장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실전형 공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정석 전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이춘식 경기남부주류도매협회 고문, 김광대 중부청 부가가치세과장, 황신영 중부청 소비세팀장, 고은선·곽병철 중부청 소비세팀 조사관,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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