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고용 '깜짝 증가'에 반등…1,511.40원 마감

2026.04.04 03:04:22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반등 흐름을 보이며 1,510원을 살짝 넘어섰다. 미국의 3월 고용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4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30원 하락한 1,5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505.20원 대비로는 6.20원 높아졌다.

 

'성 금요일'을 맞아 주요 금융시장이 대부분 휴장하면서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뉴욕증시도 문을 열지 않았고, 뉴욕 채권시장은 현지시간 정오에 조기 마감했다.

 

달러-원은 1,500원 후반대에서 뉴욕 장에 들어선 뒤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며 1,510원 위로 올라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8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12월(+23만7천명) 이후 1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6만명 증가를 점쳤다. 이전 두 달 치가 7천명 하향된 수정된 점을 고려하더라도 상당한 호조를 보인 셈이다. 3월 실업률은 4.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4.4%)를 밑돌았다.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금리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20% 미만으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이 70% 수준을 보인 가운데 연내 인상 가능성은 10%를 약간 웃돌게 됐다.

 

피프스서드커머셜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당장 (연준이) 인하를 단행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면 아주 큰 이변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적어도 다음 한두 번의 결정까지는 인하를 보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오전 2시 53분께 달러-엔 환율은 159.63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1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64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9.02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11.80원, 저점은 1,503.70원으로, 변동 폭은 8.1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6억1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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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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